안녕하세요 :)

다들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집에서 빈둥빈둥 대고 있네요. 인스타를 보다 보니 다들 여행 많이 가셨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가고 싶은 곳들 위주로 소개해보려고 해요!
연휴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잖아요. 특히 짧지만 알찬 해외여행을 계획하면 새로운 문화와 풍경을 경험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죠. 이번 연휴에는 비행시간이 길지 않고, 비용 부담도 적으며, 여행 만족도가 높은 해외 여행지를 중심으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맛집 탐방, 휴양, 관광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추천지를 살펴보며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1. 일본 후쿠오카

가까워서 더 좋은 소도시 여행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 지방의 중심 도시로,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아 짧은 연휴에 다녀오기 딱 좋은 여행지입니다. 도시 규모가 크지 않아 2~3일 일정으로도 충분히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하카타역과 캐널시티, 그리고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가 있습니다. 나카스 포장마차에서는 일본식 꼬치 요리, 라멘, 맥주 등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밤문화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후쿠오카는 또한 하카타 라멘의 본고장이기도 합니다. 국물이 진하고 면발이 가는 돈코츠 라멘은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자이후 텐만구 같은 전통 신사, 모모치 해변, 오호리 공원 같은 여유로운 힐링 스폿도 다양하게 있어 알찬 일정 구성이 가능합니다.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근처 벳푸나 유후인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도 추천합니다.
2. 베트남 다낭

저렴한 물가 속 럭셔리한 휴양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한국에서 직항으로 약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물가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호텔과 리조트를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대표 리조트로는 인터컨티넨탈, 푸라마, 하얏트 등이 있으며, 대부분 해변가에 위치해 있어 여유로운 휴양이 가능합니다. 다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바나힐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유럽풍 건물과 유명한 골든 브리지가 펼쳐집니다. 하늘 위를 걷는 듯한 황금빛 다리는 SNS 인증숏 명소로도 유명하죠. 또 다른 명소로는 미케 해변, 한시장, 용다리 야경 등이 있습니다. 음식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분짜, 반미, 퍼(쌀국수) 등 베트남 특유의 향신료가 가미된 요리들은 입맛을 돋웁니다. 무엇보다 마사지와 스파가 저렴하고 수준이 높아,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입니다. 가까운 거리에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호이안도 있어 하루 정도는 예쁜 등불 야경을 즐기러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3. 대만 타이베이

맛과 감성, 온천이 있는 도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한국에서 약 2시간 30분 거리로, 짧은 연휴에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타이베이는 먹거리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린 야시장, 닝샤 야시장 등 다양한 밤시장에서는 대만식 치킨, 대왕 오징어 튀김, 버블티, 굴전 등 현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 명소로는 타이베이 101 타워, 용산사, 중정기념당 등이 있으며,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베이터우 온천 지구가 있어 도심 속 힐링도 가능합니다. 특히 베이터우에는 공공 온천과 사설 온천이 다양하게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문화적인 감성 여행을 원한다면 지우펀을 추천합니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곳으로 알려진 이 마을은 산 중턱에 위치한 전통 찻집과 골목들이 매력적입니다. 기념품 쇼핑과 더불어 대만식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감성 여행자에게 제격입니다. 타이베이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초보 여행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4. 홍콩

다시 살아나는 미식과 쇼핑의 도시 홍콩은 최근 다시 활기를 되찾으며 미식과 쇼핑의 천국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약 3시간이면 도착하며, 도시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와 고층 건물, 활기찬 시장 문화는 여전히 여행자들을 끌어당깁니다. 침사추이와 센트럴은 쇼핑과 레스토랑이 밀집된 중심지로,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홍콩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음식 문화입니다. 미슐랭 맛집부터 골목 속 딤섬 가게까지 수준 높은 요리를 즐길 수 있죠. 특히 팀호완, 맥스임스 팰리스 같은 딤섬 맛집은 꼭 한 번 들러볼 만합니다. 길거리에서는 에그 타르트, 완탕면, 홍콩식 밀크티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관광으로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홍콩 야경이 대표적이며, 스타의 거리, 홍콩 디즈니랜드, 란콰이퐁의 바 거리 등도 인기가 많습니다. 배를 타고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오가는 스타페리 역시 짧은 시간에 홍콩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5. 태국 방콕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활기찬 도시 방콕은 문화, 쇼핑, 마사지, 맛집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가진 여행지입니다. 비행시간은 약 5~6시간 정도로 짧은 연휴에는 살짝 빡빡할 수 있지만, 알차게 짜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항공사에서 저렴한 직항 편이 자주 운행되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왕궁, 왓 아룬, 왓 포 같은 전통 사원이 있으며, 화려한 장식과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태국의 역사와 종교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시암 파라곤, MBK, 터미널 21, 짜뚜짝 시장 등이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만 열리는 짜뚜짝 시장은 독특한 아이템이 가득한 거대한 플리마켓입니다. 방콕은 마사지와 스파가 유명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전신 마사지나 아로마 스파를 받을 수 있어 여행 중 피로 해소에 제격이죠. 먹거리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팟타이, 똠얌꿍, 쏨땀, 그리고 망고밥까지 태국 음식 특유의 강렬한 맛은 미식 여행자들에게 큰 만족을 줍니다. 밤에는 아시아티크 야시장이나 차오프라야강 유람선으로 마무리하면 로맨틱한 밤도 보낼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여행지 5곳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짧은 연휴에도 충분히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해외 여행지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시간과 예산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선택하면 짧지만 강렬한 추억을 만들 수 있죠. 이번 연휴에는 가까운 해외 도시에서 일상과는 다른 풍경을 즐기며 새로운 활력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지금이 바로 떠날 타이밍입니다!